곰팡이 제거, 벽지·실리콘·창틀 자리별로 순서가 달라요

햇살이 드는 작은 방 창틀 위에 분무기와 스펀지, 고무장갑이 놓인 수채화 그림

창틀 고무 패킹이나 벽지 모서리에 검은 점이 번지기 시작했다면, 첫 수단은 락스가 아니어도 돼요. 곰팡이 제거는 자리마다 순서가 달라요. 벽지와 창틀은 소독용 에탄올로 먼저 닦고, 남는 것만 묽힌 락스로 잡습니다. 욕실 실리콘은 실리콘에 써도 된다고 적힌 제거제를 써요.

자리1차안 지워지면조심할 점
벽지에탄올 뿌리고 10~15분, 마른 천묽힌 락스 적신 키친타월 덮기색 벽지는 구석에서 먼저 시험, 문지르지 않기
창틀·고무 패킹에탄올 뿌리고 10분, 마른 천이나 헌 칫솔묽힌 락스 적신 키친타월 덮기끝나면 물로 닦고 말리기
욕실 실리콘라벨에 실리콘 사용 표시된 제거제라벨의 방치 시간대로산성 세제와 같은 날 쓰지 않기

묽힌 락스는 물 1L에 락스 1큰술이 이 글의 기준이에요. 덮어 두는 시간은 10분부터 보고 30분을 넘기지 않아요.

벽지는 에탄올로 먼저, 문지르지 말고 눌러 닦아요

막 생긴 곰팡이라면 소독용 에탄올로 시작해요. 분무기에 담아 곰팡이 자리에 고르게 뿌리고 10~15분 둡니다. 그다음 마른 천으로 닦아 내요. 색이 들어간 벽지는 눈에 안 띄는 구석에 먼저 뿌려서 색이 빠지지 않는지 봐요.

그래도 남으면 묽힌 락스로 넘어가요. 키친타월에 적셔 곰팡이 위에 붙이면 흘러내리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요. 10분이 지나면 한 번 들춰 보고, 길어도 30분 안에 걷습니다. 닦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요.

다 닦은 자리는 완전히 말립니다. 젖은 벽지를 24~48시간 안에 말리지 못하면 다시 자라기 쉬워요. 같은 자리에 계속 생긴다면 습기가 원인이라 닦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아요. 창을 하루 세 번 열고 습도를 60% 아래로 두는 쪽이 먼저예요.

창틀은 결로 물이 고이는 자리라 말리는 게 반이에요

창틀은 겨울마다 결로 물이 흘러내려 고이는 곳이에요. 소독용 에탄올을 충분히 뿌리고 10분 둔 뒤, 마른 천이나 못 쓰는 칫솔로 홈을 따라 닦아요. 에탄올은 물로 헹구지 않아도 됩니다.

검은 자국이 고무 패킹 깊이 남았다면 묽힌 락스를 적신 키친타월을 덮어 둬요. 30분 안에 걷어 내고 물로 한 번 닦습니다. 창은 처음부터 열어 두고요. 끝나면 창틀 아래 배수 구멍이 막히지 않았는지 봐요. 물이 빠져야 다음 겨울에 덜 고입니다. 결로가 맺힌 아침엔 마른 걸레로 한 번 훔쳐 두는 게 돈 안 드는 예방이에요.

에탄올은 불이 쉽게 붙는 위험물이에요. 가스레인지나 난로 근처에서는 뿌리지 않아요. 쓰고 나면 뚜껑을 꼭 닫아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둡니다.

실리콘은 라벨대로, 락스와 산성은 섞지 않아요

욕실 줄눈과 실리콘에 핀 곰팡이에는 곰팡이 제거용 세정제를 쓰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제품마다 성능 차이가 커요. 한국소비자원이 8개 제품을 시험해 보니 6개는 15분 만에 곰팡이가 다 사라졌고 2개는 효과가 없었어요. 100mL당 값도 217원부터 3,633원까지 최대 16.7배 벌어졌습니다. 고를 때는 라벨에서 세 가지를 봐요. 실리콘에 써도 되는지, 몇 분 두는지, 어떻게 헹구는지입니다.

이 부분은 돌려 말하지 않을게요. 락스 성분(차아염소산나트륨)이 든 제품을 산성 세정제, 식초, 구연산과 함께 쓰면 염소가스가 나와요. 물때를 구연산으로 닦은 날이라면 곰팡이는 다른 날로 미뤄요. 같은 날 해야 한다면 앞의 세제를 물로 충분히 헹군 뒤 시작합니다. 물때 쪽 순서는 욕실 물때 제거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

환기는 뿌린 다음이 아니라 뿌리기 전에 켜요. 뿌린 뒤에 창을 열면 처음 퍼진 성분은 이미 들이마신 다음이에요. 장갑과 마스크도 시작 전에 낍니다.

닦은 뒤 이틀 동안 말리는 게 재발을 막아요

곰팡이는 지운 날보다 그다음 이틀이 중요해요. 젖은 자리가 24~48시간 안에 마르지 않으면 같은 자리에 다시 올라옵니다. 닦고 나서 할 일은 세 가지예요.

할 일기준
닦은 자리 말리기창 열고 바람을 쐬어 이틀 안에 바짝
실내 습도30~60% 사이
다시 생기는지 보기같은 자리 세 번째면 습기 원인부터

타일이나 유리처럼 단단한 면은 물과 세제로 닦고 완전히 말리면 대개 끝나요. 천장재처럼 물을 빨아들이는 자재는 닦아도 안쪽에 남아 교체가 필요할 수 있어요. 세 들어 사는 집이라면 그 판단은 집주인과 같이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곰팡이 제거, 락스로 해도 되나요?
돼요. 물 1L에 1큰술로 묽혀 키친타월에 적셔 덮는 방식이 흘러내리지 않아 안전해요. 산성 세제를 쓴 날은 피하고, 창을 먼저 열어 둡니다.

벽지 곰팡이 제거는 어떻게 하나요?
소독용 에탄올을 뿌리고 10~15분 뒤 마른 천으로 닦아요. 남으면 묽힌 락스 키친타월을 덮고, 문지르지 말고 눌러 닦은 뒤 바짝 말립니다.

곰팡이 제거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곰팡이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증상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커질수록 벽지에 얼룩도 남으니 작을 때 닦는 편이 수고가 덜해요.

오늘은 창틀 한 칸만 에탄올로 닦아 보세요. 10분이면 끝나고, 어느 정도로 지워지는지 감이 옵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의 정보는 2026년 10월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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