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간장계란밥, 전자레인지 2분 30초면 됩니다

퇴근하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달걀 두 개랑 찬밥만 보일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불을 안 켜도 됩니다. 간장 2큰술에 물 2큰술, 참기름 반 큰술을 섞고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돌리면 한 그릇이 나옵니다.

1인분 재료

  • 밥 1공기
  • 달걀 2개
  • 진간장 2큰술 · 물 2큰술 · 참기름 0.5큰술
  • 부추나 쪽파 약간, 통깨

간장과 물을 같은 양으로 섞는 게 시작입니다

진간장 2큰술에 물 2큰술입니다. 비율이 1대 1이라 간장만 넣었을 때보다 간이 부드럽게 퍼져요. 여기에 참기름 0.5큰술을 더해 양념을 먼저 만들어 둡니다.

2023년 12월 22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이 불을 쓰지 않는 메뉴로 소개한 구성입니다. 달걀은 껍질을 깨서 이 양념 위에 그대로 올립니다.

전자레인지는 1분 40초에서 한 번 끊습니다

한 번에 쭉 돌리지 않습니다. 1분 40초를 먼저 돌려 상태를 보고, 총 2분 30초까지 채워 반숙으로 맞춥니다. 알아본 바로는 이 끊어 돌리기가 흰자만 익고 노른자는 남기는 요령입니다.

전자레인지 출력은 기기마다 다릅니다. 처음 만들 때는 1분 40초에서 꺼내 보고 30초씩 더하는 쪽이 안전해요. 한 번만 해 보면 내 전자레인지 시간이 잡힙니다.

껍질째 넣지 않기와 뚜껑 조금 열기, 두 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달걀은 반드시 깨서 넣습니다.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을 벗기거나 칼집을 낸 뒤 가열하라는 것이 식품 당국의 안내입니다. 껍질째 돌리면 안에서 압력이 올라갑니다.

용기는 ‘전자레인지용’ 표시가 있는 것으로 고릅니다. 뚜껑이 있는 용기라면 완전히 닫지 말고 조금 열어 두세요. 밀봉한 채로 가열하면 같은 이유로 위험합니다.

팬으로 할 거면 버터를 쓰고 간장은 줄입니다

같은 이름의 요리를 팬으로 만들 때는 결이 달라집니다. 2인분 기준으로 간장 1큰술, 버터 2큰술, 참기름 1큰술을 쓰고, 달걀은 겉면이 노릇해지도록 굽습니다. 간장이 절반으로 줄고 버터와 불맛이 고소함을 대신하는 구성이에요.

혼자 먹을 한 그릇이라면 전자레인지 쪽이 편합니다. 설거지가 용기 하나로 끝나고, 팬을 달구는 시간도 없습니다. 주말에 여유가 있으면 팬으로 구워 보세요. 같은 재료인데 맛이 꽤 다릅니다.

남은 달걀은 4℃ 이하에 둡니다

두 개를 쓰고 남은 달걀은 냉장고에 넣습니다. 4℃ 이하 냉장 보관이 기준입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서 4℃로 둔 달걀은 하루 만에 살모넬라균이 99% 이상 줄었고, 35일 뒤까지 99.9% 이상 억제됐습니다.

혼자 사는 집이면 한 판을 사도 금방 줄지 않죠. 문 쪽보다 온도가 덜 흔들리는 안쪽 칸에 두면 오래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간계밥 간장은 뭘 쓰나요?
진간장입니다. 다만 간장만 쓰지 않고 물을 같은 양 섞는 게 핵심이에요. 진간장 2큰술이면 물도 2큰술입니다.

전자레인지는 몇 분 돌리나요?
1분 40초에서 한 번 확인하고 총 2분 30초까지입니다. 출력이 낮은 기기라면 30초씩 더하면서 보세요.

부추가 없는데요?
쪽파로 대신하면 됩니다. 둘 다 없으면 통깨만 뿌려도 괜찮아요. 향을 더하는 재료라 없다고 못 만드는 건 아닙니다.

팬으로 만드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팬 버전은 버터를 쓰고 간장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달걀을 노릇하게 구워 고소함을 내는 방식이라, 불 없이 만드는 이 방법과는 맛의 방향이 다릅니다.

불 쓰기도 귀찮은 날의 한 끼가 더 필요하면 자취 알리오올리오도 같은 자리에 있어요.

오늘은 달걀 두 개만 냉장고에서 꺼내 두세요.


참고 자료

이 글의 정보는 2026년 9월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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