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군밤, 칼집 한 줄이면 20분 뒤 간식이 됩니다 (가을 밤 ②)

햇밤을 한 봉지 사 왔는데, 혼자 먹기엔 많고 껍질 까기는 엄두가 안 나서 냉장고에 넣어만 둘 때가 있죠.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면 오늘 저녁에 끝낼 수 있어요. 180도에서 20분 남짓, 준비는 칼집 한 줄이면 됩니다. 남은 밤을 어떻게 둘지는 1편 밤 보관법에 정리해 뒀어요.

순서 할 일
1 소금물에 담가 뜨는 밤을 골라내요
2 아래쪽 둥근 부분에 칼집을 길게 넣어요
3 180도에서 20분 굽고, 중간에 두 번 섞어요

뜨는 밤은 따로 두고, 가라앉은 밤만 구워요

소금물부터 만들어요. 물 1L에 소금 한 숟가락이면 됩니다. 밤을 넣으면 위로 떠오르는 게 있어요. 그건 건져서 따로 두세요.

가라앉은 밤은 10분 안팎 그대로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요. 준비는 여기까지예요.

껍질이 단단해서 칼이 잘 안 들어가면 물에 1시간쯤 불려 두세요. 칼집 넣기가 한결 편해져요.

칼집 하나가 터짐과 잘 까짐을 같이 해결해요

과도처럼 작은 칼이 다루기 편하고, 밤가위가 있다면 뒤쪽을 살짝 집어 내는 방법도 있어요. 칼을 쥐는 일이니 두툼한 목장갑으로 손부터 가려 두세요.

넣는 자리는 평평한 면이 아니라 아래쪽 둥근 부분이고, 겉껍질만 긁지 말고 속껍질까지 닿도록 길게 한 줄이면 됩니다. 이 자리에 넣어 두면 다 구운 뒤 껍질도 잘 까져요.

이 한 줄을 건너뛰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요. 굽는 동안 밤 속에 찬 증기가 빠져나갈 틈이 없으면 밤이 터져서 튈 수 있거든요.

180도에 20분, 중간에 두 번 섞어 주세요

호일은 깔지 않아도 돼요. 밤을 바스켓에 담고 180도로 맞춰요. 10분쯤 돌린 뒤 한 번 섞고, 5분 더 돌려서 한 번 더 섞은 다음 남은 시간을 채우면 돼요.

알아본 바로는 20분이 기준이에요. 20분이 되면 하나 꺼내 속을 확인해 보고, 덜 익었으면 5분쯤 더 두세요.

3인분 정도면 소금물에 담그는 것부터 굽기까지 35분쯤 걸려요. 퇴근하고 남은 저녁 한 시간 안에 넉넉히 들어오는 시간이에요.

에어프라이어가 없어도 만들 수 있어요

  • 오븐: 200도 정도로 예열한 뒤 20~30분
  • 프라이팬: 약한 불에서 20분 넘게, 천천히
  • 직화구이 냄비: 중간 불에 20분 남짓
  • 전자레인지: 뚜껑을 덮고 5분 안팎
  • 냄비에 삶기: 뚜껑을 덮고 20~30분. 건져서 찬물에 바로 담그면 껍질이 잘 벗겨져요
  • 찜기: 윗부분에 열십자 칼집을 넣고 15~20분 찐 다음 10분쯤 뜸

어떤 방법이든 칼집은 꼭 넣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에어프라이어 군밤이 터지지 않게 하려면요?
칼집이 답이에요. 속껍질까지 닿게 한 줄 넣어 두면 안에 찬 증기가 빠져나가요. 칼집 없이 굽는 건 권하지 않아요.

껍질이 잘 까지게 하려면요?
칼집 자리가 전부예요. 아래쪽 둥근 부분에 길게 넣어 두면 구운 뒤 껍질이 잘 까져요.

온도는 몇 도로 맞추나요?
180도에 맞추면 돼요. 시간은 20분을 기준으로 두고, 속을 봐서 5분쯤 더할지 정하세요.

혼자 먹기엔 양이 많은데, 남은 군밤은 어떻게 두나요?
익혀 둔 밤은 3편 밤라떼 만들기처럼 우유에 갈아 마셔도 돼요. 그래도 남으면 냉장고에서는 2~3일 안에 드세요. 그보다 오래 둘 양은 한 번 먹을 만큼씩 랩으로 싸서 얼리고, 1~2개월 안에 먹는 걸 목표로 하세요.


참고 자료

이 글의 정보는 2026년 9월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응답

  1. […] 며칠 안에 먹을 것과 얼릴 것부터 나눠 두세요. 구워 먹는 방법은 2편 에어프라이어 군밤에 정리해 […]

  2. […] 나와요. 커피는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 밤부터 익혀야 한다면 2편 에어프라이어 군밤에 굽는 법을 정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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