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김치 레시피, 비율 하나로 한 단부터 1인분까지

유리 용기에 담긴 대파김치와 양념 그릇, 대파 몇 줄기

대파 한 단이 싸게 보이는 계절이 왔어요. 가을 대파는 10~11월에 전국에서 나옵니다. 대파김치 레시피는 비율 하나만 기억하면 돼요. 대파 100g에 액젓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매실청 반 큰술입니다.

재료100g당 (기본 비율)한 단 (약 700~800g)1인 소분 (200g)
대파100g700~800g200g
멸치액젓1큰술7~8큰술2큰술
고춧가루1큰술7~8큰술2큰술
매실청1/2큰술3.5~4큰술1큰술
다진 마늘1/2작은술3.5~4작은술1작은술
통깨조금1큰술한 꼬집

짠맛은 일부러 낮게 잡았어요. 두고 익혀 먹는 김치라서요. 싱거우면 마지막에 소금을 조금 보태면 됩니다.

한 단을 다 담그기보다 200g씩 나누는 편이 편해요

마트 대파 한 단은 보통 700~800g 단위예요. 이 글의 기준 부엌은 소형 2도어 냉장고라, 작은 통 하나에 들어가는 200g을 1회분으로 잡았어요. 대파는 손질해 두면 알리신이 날아가요. 김치로 쓸 만큼만 다듬고, 나머지는 비닐봉지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두세요. 이미 씻었다면 물기를 닦아 밀폐용기에 담으면 됩니다.

부위도 골라 써요. 뿌리 쪽 흰 부분은 볶음에 좋고, 대와 잎이 이어진 부분이 김치에 맞아요. 참고로 파김치는 100g에 55kcal 정도라 반찬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결대로 세로 썰고 10분 절이기, 순서마다 이유가 있어요

파김치는 원래 쪽파로 많이 담가요. 쪽파가 잎이 가늘고 연하며, 향이 덜 자극적이라서예요. 대파는 그 반대라 두 가지를 더 챙깁니다.

  1. 세로로 가른 뒤 세 토막 내기. 결을 끊지 않고 길이 방향으로 가르면 씹을 때 덜 질겨요. 굵은 대는 네 갈래까지 가르면 양념이 속까지 닿아요.
  2. 액젓과 매실청에 10분 절이기. 짠 양념에 닿으면 파 속 수분이 밖으로 빠져요. 숨이 죽으면서 양념이 잘 붙고, 알싸한 맛도 조금 가라앉아요.
  3. 고춧가루는 절인 국물에 먼저 풀기. 수분을 머금은 고춧가루는 색이 고르게 퍼져요. 찹쌀풀을 조금 넣으면 양념이 더 잘 붙지만, 200g이면 없어도 괜찮아요.
  4. 마늘을 넣고 버무려 통에 담기. 익으면서 국물이 생기니 통은 끝까지 채우지 말고 여유를 둡니다.

담근 날부터 3주까지, 맛은 이렇게 바뀌어요

온도가 높을수록 김치는 빨리 익어요. 1인분 200g은 양이 적어 실온에 두지 않고 바로 냉장실로 보내요. 냉장은 5℃ 이하가 기준입니다.

시점맛이렇게 먹어요
담근 날생파의 알싸함이 살아 있어요고기나 라면 옆에 조금씩
5℃ 전후 2~3주매운 향이 줄고 단맛·감칠맛이 올라와요밥반찬으로 제일 무난한 때
그 뒤 신맛이 세질 때새콤함이 앞에 나와요전이나 찌개, 조림에 넣기

김치냉장고처럼 0℃에 두면 3개월 정도 간다는 게 김장김치 기준이에요. 다만 5℃ 아래에서도 자라는 균이 있어요. 덜어 먹을 때는 마른 젓가락을 쓰세요.

편스토랑 김용빈 버전은 여기서 달라요

2026년 8월 20일 편스토랑 334회에 나온 10분 대파김치예요. 9월 3일 방송에서는 최종 우승 메뉴가 됐어요. 공식 영상 설명의 분량과 이 글의 1인분을 나란히 두면 이래요.

이 글 1인분편스토랑 김용빈 버전
대파200g300g
액젓멸치액젓 2큰술까나리액젓 5큰술
단맛매실청 1큰술꿀 2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춧가루2큰술재료 목록 2큰술, 만드는 법 6큰술
절이는 양념액젓+매실청 10분액젓+꿀 10분

방송 쪽은 대파 100g에 액젓이 1.5큰술을 넘어요. 간이 이 글보다 한결 센 편이에요. 꿀에 절이는 건 여름 대파의 매운맛을 빼려는 설명이었고요. 고춧가루는 공식 설명 안에서도 두 숫자가 달라요. 따라 한다면 2큰술로 시작해 색을 보며 더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대파김치 멸치액젓 대신 까나리액젓 써도 되나요?
네, 같은 양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방송 버전이 까나리액젓이에요. 멸치젓을 쓸 거라면 건더기 말고 끓여 거른 맑은 액젓만 넣어요.

대파김치 담글 때 찹쌀풀 꼭 넣어야 하나요?
아니요. 풀은 양념이 파에 잘 붙게 돕는 역할이에요. 한 단을 담글 때는 넣고, 1인분이면 빼도 됩니다.

대파김치 보관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냉장 2~3주 차가 가장 맛이 무난해요. 200g이면 그 안에 다 먹는 양이에요. 신맛이 세지면 버리지 말고 요리에 쓰세요.

대파김치 활용법이 있을까요?
전, 찌개, 조림에 넣으면 감칠맛이 돌아요. 푹 익은 대파김치는 자취 김치찌개에 한 줌 넣어도 잘 어울려요.

오늘 대파를 사 왔다면, 200g만 덜어 결대로 갈라 두세요. 양념은 내일 해도 늦지 않아요.


참고 자료

이 글의 정보는 2026년 9월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스미스캣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